요즘 SNS를 안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나는 2년 전 까지만해도,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교하고 싶지 않아서” 인스타그램하는 친구들은 “인스타그램 하면 시간도 많이 뺏기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때가 많아 그니까 시작 안했으면 하지마”라고 이야기하곤 했다. 처음에는 단호하게 하지않았지만 어느순간 인스타 아이디를 만들어 시작한 나를 보게 되었다. 인스타를 하면서 재미있는 글, 위로가 되는 글, 또 소식이 뜸했던 친구들과 가볍게 안부를 묻고 지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일상(단편적 모습)들로만 가득차있는 피드를 보면서 나만 불행한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새 나도 피드에 좋은 모습들만 담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물론 순기능도 있지만 나에게 인스타그램은 내 귀한 시간도 빼앗고 상대와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나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