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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공정의 역습 – 이준석식 정치의 작동 원리 [이준석식 정치는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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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공정의 역습 – 이준석식 정치의 작동 원리 [이준석식 정치는 성공할까]
잘 봤습니다. 세 가지 질문이 떠오르네요.
1. 공정이란 게 무엇인지 정하는 과정에는 응당 공적 토론과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 지금의 공정이란 누가 결정한 기준인가.
2. 이준석식 정치는 1에 등장하는 '기존 공정의 원칙'을 신뢰하지 않는 새로운 집단이 등장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 집단의 태도는 '복잡한 맥락 섞지 말고 최소한의 원칙(기계적인 공정)으로 돌아가자'로 축약할 수 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사회적 가중치에 의해 커스터마이징된 지금의 원칙이 실제 공정을 담보하는지 신뢰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입시나 채용 시장에서 나오는 뉴스들을 보면 공정함의 잣대를 마음대로 구부려 사익을 취하는 경우도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이런 인식이나 새로운 공정 확립 요구에 대해 어떻게 답변할 수 있는가.
3. 글쓴이의 말처럼 공정은 당대의 합의 대상이다. 시대상에 따라 공정과 불공정의 기준이 변화한다. 그러나 지금의 공정의 개념과 질서를 정립한 쪽은 이런 가능성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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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말 말고, 그가 끄집어낸 목소리에 대해 [이준석식 정치는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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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말 말고, 그가 끄집어낸 목소리에 대해 [이준석식 정치는 성공할까]
나는 이준석이라는 개인의 정치적 미래는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정치인 일개인에 대한 예측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다. 정치에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일개인보다는 집단이 차라리 예측하기 쉬울 것이다. 옛날에 읽은 미국 소설에서 ‘헐리웃 배우들은 점성술을 믿을 수밖에 없다’라는 식의 묘사를 본 기억이 나는데, 솔직히 말하면 한국 정치인들이 무속에 집착하는 것도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간다.
그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된 것이 2021년 6월의 일이다. 그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나 역시도 그때서야 뒤늦게 그를 자료를 찾아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가 십여년에 걸쳐 쓴 책 세 권을 그제서야 한꺼번에 사서 보았다. 그가 ‘박근혜 키즈’(진짜 어린이였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게 불렸다)로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활동한 경험 언저리에서 썼던 <어린 놈이 정치를?>(2012년), 그리고 손아람과의 대담을 엮은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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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의 한마디가 절 감동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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