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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아무것도 안하고 평생 살수 있다면 일을 안할 건가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누워서 유튜브나 넷플릭스만 보면서 살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일을 안해도 월 300만원정도의 생활비가 나온다면 먹고 술마시고 노는데 제한이 없다면 인간이 죽을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놀기가 가능할지, 그렇지만 뭘 배워서도 취미생활을 해서도 자기계발을 해서도 꿈을 좇아서도 안된다면 사람이 그렇게 살수 있을지, 진짜로 평생을 그렇게 놀고먹으며 살 수 있을까.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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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봉사이고 사랑인걸까

봉사를 선한 마음으로 한다고 하지만 결국엔 나의 자의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을까. 사람을 무서워하고 사람의 온정을 모르는 유기견에게 사람의 따뜻한 품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잠시나마 집을 내어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강아지는 원치 않았을 수도 있다. 강아지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뛰어노는 것이 더 좋을수도. 내가 필요로 쓰였으면.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유기견을 위해 봉사한답시고 사랑을 나누어 준답시고 갖가지 애를 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까지도 내생각이 가장 먼저인 나밖에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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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조절도 능력이다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자기관리이고 자기계발이다. 사람은 누구나 불안한 존재로 태어난다. 내가 왜 불안한지 조차 모르는 채 이유없이 불안하고 우울할 때도 있다. 그런 시기가 오면 나도모르게 다른사람에게서 그 이유를 찾아 그사람 탓으로 돌리려고도 하고, 감정적인 소비를 하기도 하는 안좋은 방법으로 어떻게든 벗어나보려 하지만 그럴수록 감정의 원천을 모르면 벗어날 수 없다.  평온하지 못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또한 배워야 하는 것이고 현재의 내 감정에 오롯이 집중하고 알아차리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또 불안한 상태가 되면 내가 왜 그런지 알지 못한 채 불안해하고 막막해 하겠지만, 또 이런 글을 쓴것조차 잊고 어쩔 줄 몰라 하겠지만, 꼭 떠올렸으면 좋겠다.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 감정은 나만 다스릴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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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부터 엄마의 엄마다

나는 딸이 아니고 오늘부터 엄마의 엄마가 된다 엄마는 엄마가 아니고 내 딸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를 잘 보살펴야 한다 우리엄마가 처음이었던 것 만큼 나도 서투를것이다 서툴러도 더 노력하는 엄마가 될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감정적이지않고 딸이 조금 부족한면이 있어도 감싸주고 자유롭고 싶어하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해주고 딸이 엄마에게 강요하고 집착하면 그마저도 서투른 딸이라 생각하고 이해해줄 것이다 엄마보다 더 강인한 엄마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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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의존하는 엄마

엄마는 나에게 집착한다. 가만히 있다가 엄마가 원할때 즉시 연락이 안닿으면 걱정된다라는 이유로 내 친구들에게 전화한다. 엄마는 엄마의 생각을 나에게 강요한다. 엄마가 말하는건 당연한거라고 말한다. 딸은 엄마에게 무조건 순종해야하고 따라야 하는거라고 말한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독립된 개체로 인정해달라. 나도 성인이다. 여러번 말했지만 이렇게 평생을 살았는데 어떻게 고치냐고 한다. 그러려니 해달라고 해도 딸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한다. 그렇게 서로 선넘지말고 살자는거면 그냥 서로 안보고 사는게 낫다고한다.(울면서.) 5년전 아빠 돌아가시고, 3년전 내 오빠는 외국으로 이민가듯 갔고. 있던 남편과 아들이 없어지니 엄마가 너무많이 외로워하며 나에게 기대고 의존하려고 한다. 엄마는 남들이 보기에는 나름대로 일도 하고, 취미생활도 잘 하면서 살다가도 나와 싸우거나 트러블이 있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인생을 사는게 아니라 버티고 있는 느낌이고 우울해져서 나락으로 떨어지는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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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긴 엄마 집인데

엄마가 내 방에 들어오는게 싫다. 나의 공간을 침범당하는 기분이다. 혼자이고 싶은데 방해당하는 기분이다. 제발 나를 그냥 냅뒀으면 좋겠는데 왜 늦은시간까지 내 방문을 열고 이유없이 들어오려고 하는걸까. 내가 문 밖에 나갔을 때만 말을 걸었으면 좋겠다. 내가 내방 안에 있을때는 그냥 냅뒀으면 좋겠다. 내가 스스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한걸까? 사실 엄마가 내방에 들어올까봐 자는척 한 적 정말 많다. 나만 이런가. 내가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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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같은 며느리, 아들같은 사위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를 엄마에게 보여주었다. 처음보는 자리에서 엄마는, “나는 아들같은 사위를 원한다”고 했다. 장모랑 둘이 영화도 보고 놀수 있는 사위를 원한단다. 그 자리에서 내색하진 않았지만 집에와서 질색팔색을 했다. 도대체 왜그러냐고. 난 딸같은 며느리 할 생각 없는데 왜 그런말을 하냐고. 딸같은 며느리를 하든 말든 그건 니사정이란다. 엄마는 엄마한테 잘해주는 다정한 사위가 좋단다. 말이 다정한 아들같은 사위지, 본인한테 맞춰주고 본인 얘기 들어줄 사람 구하는 거랑 뭐가 다른걸까 처음 보는 사람이 그런말을 하면 얼마나 부담스럽겠냐고 했더니, 친해지면 그렇게 지낼거라며 어색하게 하지 않을거라 했다. 도대체 아들같은 사위가 어디있으며 딸같은 며느리가 어디있을까. 아들이면 아들이고 사위면 사위지. 부모님 세대는 다 그런걸까. 부모자식간의 지켜야할 선이 있는건데. 그리고 요새 사회 분위기도 많이 바뀐 것 같은데. 안그래도 거절 잘 못하는 마음 약한 남자친군데. 남들은 결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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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엄마를 싫어할까

엄마와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진다. 엄마와 잠깐이라도 말을 하는 순간이 생기면 싫은점이 자꾸 보이고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고 화가 난다. 하지만 꾹 참는다. 말해봤자인걸 아니까. 엄마는 내가 하고싶은걸 못하게 하는 사람. 내가 뭘하든 비난하는 사람. 나와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자기얘기만 늘어놓는 사람. 내가 얘기하면 들어주기보단 말도안되는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는 사람.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사람. 나를 자랑스러워 한다고 하면서도 남과 비교하면서 은근히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사람. 나랑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면서 본인이 원할때만 친구고 본인이 엄마이고 싶으면 엄마노릇 하려고 하는 사람. 내가 필요로 할 땐 옆에 없고 정작 혼자이고 싶을 땐 옆에 와서 귀찮게하는 사람. 나는 원한 적도 없는데 날 위해서라고 말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해서 날 부담스럽게 하는 사람. 이정도면 내가 엄마를 싫어하는 이유가 충분할까? 엄마가 너무 싫다. 엄마한테서 도망가고 싶다. 근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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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시도만 하다 말아버렸던 이유

난 다방면에 흥미가 많았다. 모든걸 평균 이상으로 잘했지만 아주 특출나게 잘하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잘하고싶지만 시도만 하다가 그만두었던 것들도 굉장히 많았다 악기, 미술, 운동 등등.. 하고싶은 건 많았지만 하다보면 쉽게 지루해지고 그만두기 마련이었다. 성격상 한가지를 꾸준히 못해서 그러는거야, 내 성격이 이런데 어떡해, 그 순간만 재미있었으면 됐지 뭐. 하며 합리화한 적도 많았다. 어느 유튜버가 그랬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선생님과 친구가 필요하다고. 최근에 친구와 함께 운동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항상 혼자 운동했지 누군가와 함께 운동하는건 처음이었다. 재미있기도 했고 친구가 하는 모습을 보며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다. 어떤 것을 꾸준히, 또 잘하기 위해서는 선생님과 친구가 필요하다는 말, 너무나 와닿았다. 그래서 사람들도 온라인강의를 찾고,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집단을 찾는 것 같다.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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