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긴 엄마 집인데

2022/04/15
엄마가 내 방에 들어오는게 싫다.
나의 공간을 침범당하는 기분이다.
혼자이고 싶은데 방해당하는 기분이다.
제발 나를 그냥 냅뒀으면 좋겠는데
왜 늦은시간까지 내 방문을 열고 이유없이 들어오려고 하는걸까.
내가 문 밖에 나갔을 때만 말을 걸었으면 좋겠다.
내가 내방 안에 있을때는 그냥 냅뒀으면 좋겠다.
내가 스스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한걸까?
사실 엄마가 내방에 들어올까봐 자는척 한 적 정말 많다. 나만 이런가. 내가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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