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내 방에 들어오는게 싫다. 나의 공간을 침범당하는 기분이다. 혼자이고 싶은데 방해당하는 기분이다. 제발 나를 그냥 냅뒀으면 좋겠는데 왜 늦은시간까지 내 방문을 열고 이유없이 들어오려고 하는걸까. 내가 문 밖에 나갔을 때만 말을 걸었으면 좋겠다. 내가 내방 안에 있을때는 그냥 냅뒀으면 좋겠다. 내가 스스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한걸까? 사실 엄마가 내방에 들어올까봐 자는척 한 적 정말 많다. 나만 이런가. 내가 이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