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흥정을 잘 하시나요? 저는 흥정이 너무 힘든 사람입니다.
당연히 같은 것을 더 싸게 선택하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다니며 견적을 받지만
견적을 받다 보면 내가 뭘 하고 있나 싶고, 힘든 게 사실 입니다.
(핸드폰, 자동차, 가전, 가구... 주로 고가의 물건을 살 때 이런 일이 많더군요.)
가끔 '얼마까지 보고 오셨어요?' 라는 질문으로 눈치 싸움이 시작됩니다.
판매자 분과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기도 하고, 힘들게 구매한 제품이 남들보다
비싸게 산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허무함이란 참....
그냥 첫 번째로 방문한 곳에서 사자! 싶다가
나만 손해 보는 것 아닌가!! 하는
나 자신과의 싸움도 굉장히 피곤 합니다.
이런 일을 격을 때마다 그냥 모든 제품이 정해진 하나의 금액만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아예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더 싼 것을 외치는 만큼 판매하시는 분들도 서로의 마진이 중요하니까요
이런 저런 상황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