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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우

나이를 먹는다는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가끔 서글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고도 할 수 있는데, 솔직히 저는 나이 먹는 것을 잊고 있다가 선배들이나 후배들 자식들이 결혼 한다는 이야기나 대학 졸업을 이야기 할때 많이 느끼는 것 같더군요. 하나 더 눈 오는게 점점 싫어 지는 것도 나이 먹는다는 증거 이겠지요. 여러분은 늙는다는 표현 보다 언제 내가 나이를 먹고 있다고 느끼시는지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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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도사
배추도사

아이와 수학문제만 풀면 화를 내는 엄마

초등 2학년을 둔 엄마입니다. 무엇보다 아이 공부정서가 중요하다는 말 여러 책과 강의로 들었던 차라.. 나는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재미있게 아이와 수학공부를 해보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초등2학년 들어와서는 십진법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딸... 같이 수학만점왕을 풀면서 제가 너무 답답해서 '이 바보야'라고 소리까지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밤에 간신히 달래놓기는 했지만, 다음 날 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정말 저 이러다 큰일 나겠어요. 아이가 수학은 어려운 것, 엄마한테 혼나는 과목으로 인식하게 될까 걱정됩니다.  오늘 초등엄마로서 새로운 다짐을 하려고 몇 글자 적어봅니다. 수학문제를 풀다가 딸에게 화가 나면 1. 딸아이의 얼굴을 쳐다본다 2.딸아이의 반짝눈망울을 쳐다보며 숨을 몇번 고른다. 3. 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많이 어렵지? 엄마가 설명이 충분치 않아서 그런거 같어...엄마가 우리딸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구한 후에 요번 주말에 다시 같이 풀어보자" 아이...
생활/사건사고
26
마
마이쮸님

가끔..어쩌면 자주 내가 싫어질때.

우리집은 밖에서 보면 화목하고 안에서 보면 시끄러운 가졍환경 이였다. 왜 남에 삶이 멀리서 보면 희극,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하는것처럼. 긍정적인 듯 하나 사실은 굉장히 부정적인 아빠와 늘 남과 비교하는 엄마 밑에서 자라니 어느새 나도 부정적+비교의 결합체로 자라나 자존감은 바닥을 찍고.. 남들에게 내 감정하나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바보,멍청이가 되어 있었다. 이제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어 부모탓하는 것도 한참전에 지난 나이가 되었건만... 뭐 하나 나아진 것 없는 내가.. 가끔...아니 어쩌면 자주 싫어지고 미워질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눈물부터 왈칵 올라온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난 내 감정을 받아들이는게 가장 힘든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화 한번 안내고 그저 웃는 나를보고 착하다고 하지만 실제 내면은 그리 착하지 않은데...내색하지 않고 살아갈 뿐. 생각보다 저와 같은 분들도 많겠죠...? 인간관계는 늘 어려운 숙제같고 힘든데 내가 맞게 살고 있는건지 인생은 참 어렵네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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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리

동물 입양에 대해서 함부로 결정하고 말하지 말자

저희집은 아이없이 지내고 있는 집입니다 그럼 주변에서 자꾸 둘이서만 지내기 심심하지 않냐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던지 라는  무책임한 말들을 툭툭 내뱉는데요 작년에 친정에 키우던 20살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기때문에 키우는데 얼마나 큰 책임감이 오는지 잘알고 있어서 전 키우는건 내가 하는거지 니가 참견할게 아니다 라고 잘라 말하는데요 오늘 아침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유기견 입양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그분은 유기견센터에 몇년간 봉사활동을 하셨고 그곳에서 한 아이를 보고 그 아이와 정이 들어서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후 데려오셨다고 했어요 그것도 그곳에서 그 아이를 본지 4년만에 데려오셨더군요 그 아이가 집에 처음 온날 눈물을 글썽이더라구요 그 영상을 보는데 같이 눈물이 났어요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이 어떤것인지 데려오면 내가 감당해야 하는것이 어떤것인지 또 보냈을때의 상실감이 어떤것인지 모두 겪어봤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닥 생각이...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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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부자
책부자

일을 하고 싶다

제목을 보고 놀라셨나요? 사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저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몰입하고 즐거워할 수 있고, 나의 전문 지식으로 남도 즐겁게 할 수 있고, 금전적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일에 푹 빠져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저는 끈기가 부족했던 탓일까요? 아니면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아서 일까요?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채찍질만 해서일까요? 이런 일을 찾고자 무던히 노력하지만, 다양하게만 하고 한 가지에 더 깊이 파고드는 것에는 어려움과 실증을 느꼈었습니다(크게 반성중입니다) 정말 자신의 일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는지 최근에는 어떤 마음으로 일하시는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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