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어쩌면 자주 내가 싫어질때.

마이쮸님 · 누군가의 딸,아내,엄마이면서 그냥 나
2022/03/17
우리집은 밖에서 보면 화목하고 안에서 보면 시끄러운 가졍환경 이였다.
왜 남에 삶이 멀리서 보면 희극,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하는것처럼.
긍정적인 듯 하나 사실은 굉장히 부정적인 아빠와 늘 남과 비교하는 엄마 밑에서 자라니
어느새 나도 부정적+비교의 결합체로 자라나 자존감은 바닥을 찍고..
남들에게 내 감정하나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바보,멍청이가 되어 있었다.
이제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어 부모탓하는 것도 한참전에 지난 나이가 되었건만...
뭐 하나 나아진 것 없는 내가..
가끔...아니 어쩌면 자주 싫어지고 미워질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눈물부터 왈칵 올라온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난 내 감정을 받아들이는게 가장 힘든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화 한번 안내고 그저 웃는 나를보고 착하다고 하지만
실제 내면은 그리 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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