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수학문제만 풀면 화를 내는 엄마
그런데 초등2학년 들어와서는 십진법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딸... 같이 수학만점왕을 풀면서 제가 너무 답답해서 '이 바보야'라고 소리까지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밤에 간신히 달래놓기는 했지만, 다음 날 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정말 저 이러다 큰일 나겠어요. 아이가 수학은 어려운 것, 엄마한테 혼나는 과목으로 인식하게 될까 걱정됩니다.
오늘 초등엄마로서 새로운 다짐을 하려고 몇 글자 적어봅니다. 수학문제를 풀다가 딸에게 화가 나면 1. 딸아이의 얼굴을 쳐다본다 2.딸아이의 반짝눈망울을 쳐다보며 숨을 몇번 고른다. 3. 아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