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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박경석 인증된 계정

왜 굳이 ‘출근길’ 이냐고요?

출근길에 지하철 4호선을 타거나, 혜화역으로 출근하시나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 현장에 익숙한 분이시군요.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에게 지하철 시위를 ‘언제까지 할 건지’ 물어봤습니다.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 박경석 대표에게 궁금한 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좋은 질문을 주신 얼룩커 5명을 박경석 대표가 선정해, 1만 포인트를 드립니다. (12월 6일~ 12월 8일 금요일까지, 질문 선정자는 12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일 오전 8시 발표) 12월 8일까지,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에게 댓글로 질문하면 답변을 달아줍니다. 지금까지 나온 좋은 질의응답을 모았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이사장)  무의 홍윤희입니다. 지하철교통약자환승지도를 만들며, 지하철 안에 엘리베이터를 만들기 위해 20년 넘게 투쟁한 장애인 활동가들과 리프트에서 떨어져 돌아가신 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활...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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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지
원은지 인증된 계정

지인능욕 뿌리 뽑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돕다보면 성착취물을 계속 봐야 하잖아요. 정말 힘들 거 같아요.” “지원 활동을 그만두려고 한 적이 있었죠. 그런데 성착취물을 봐야하는 것 때문은 아니었고요, 지인능욕 사건 때문이었어요.“ “‘지인능욕’이요?” 흔히 ‘지인능욕’으로 통칭되는 범죄가 있습니다.일반인 여성을 상대로 사진이나 동영상, 오디오 등을 가짜로 합성해 유포하는 디지털 성범죄인데요. 예, 그렇습니다.저는 ‘지인능욕’ 사건 때문에 추적단불꽃을 그만두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2020년 3월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아동 청소년 성착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자많은 가해자들이 ‘성착취’에서 ‘지인능욕’으로 전공을 갈아탔습니다. 2020년 12월, N번방 사건을 추적하면서 텔레그램 모니터링을 하던 중600명이 있는 한 대화방에서16세 여중생 한 명을 ‘지인능욕’하는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대화방에 올라온 여러 피해물 중 잊을 수 없는 건,일본 성인비디오(AV)의 한 장면...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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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지 alookso 라이뷰
원은지 인증된 계정  외 1명

②불꽃 사칭해 성착취한 ‘엘’

반성착취 활동가 사칭형 성착취 ‘포맷’화수사는 ‘오리무중’… ‘유포’ 있었는데 인지 못해 “안녕하세요, 텔레그램에서 A(가칭, 14세)씨 사진과 개인 정보가 퍼지고 있습니다. 수위 높은 사진들이 비밀방에 올라왔습니다. 아직 본 사람은 많지 않은데 빨리 신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기사에 등장하는 모든 메시지는 원본 메시지를 재구성했습니다.) 올해 1월, A(가칭, 14세) 씨의 페이스북으로 낯선이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텔레그램에서 A 씨의 사진과 개인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A 씨는 “무엇을 보고 당신을 믿냐, 증거대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이 ‘추적단불꽃’(디지털 성범죄 취재 기자이자 활동가. 현재는 ‘불꽃’이라는 이름으로 이 기사를 쓴 에디터 원은지가 운영하고 있다) 활동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말을 했다. “우선 유포를 막고 싶다면 가해자에게 텔레그램 대화를 거세요.” A 씨는 대화방에 들어갔다. ‘엘’이 기다리고 있었다....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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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지 alookso 라이뷰
원은지 인증된 계정  외 1명

①텔레그램은 또 ‘갓갓’을 만들었다

2021년 텔레그램 “올해 텔레 판을 뒤집어 놓은 장본인, 거느리는 직원 수만 2명, 여자 노예 11명, 남자 노예 3명. 초등학교 학생에게 인분을 먹이고 영상을 촬영 시킨 극악 무도한 인물, 악랄함이 조주빈급이라 텔레그램이 경찰에 협조할 시에 검거 대상 1위 ‘엘’” (*기사에 등장하는 모든 메시지는 원본 메시지를 재구성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 익명 게시판 형식의 <텔XXX>이라는 대화방에 위와 같은 글이 올라왔다. 이 대화방의 참여자 수는 4천800명(2022년 8월 29일 기준)이 넘는다.  엘은 성착취범이다. 텔레그램의 각종 대화방에서 엘을 검색한 결과, 2020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년간 텔레그램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 기간 본인이 직접 성착취를 저지르고 영상과 사진을 유포했다. 그는 소위 ‘네임드’(named, 유명한) 성착취 가해자가 됐다. 위 글이 올라온 대화방에 “엘 노예 ○○녀 자살했다고 함”, “○○녀 영상 있냐” 따...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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