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6
글
0
팔로워
0
팔로잉

끄적끄적

일본에 거주 중인 40대 남자입니다

프로필 공유로 응원하기
끄적끄적
끄적끄적

먹방 유튜버들은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까?

일본은 언제부터인가 티비에서는 음식점이나 먹는 거 위주의 프로만 보이고 유튜브에도 먹방 유튜버들이 대세가 되었다.(한국도 비슷할 거 같다) 티비프로가 그렇게 바뀐 것은 그만큼 시청률이 잘 나오고 수요가 있으니 바뀐 것일 테지만 예전에 한 외국인이 일본 티비프로는 먹는 방송밖에 없다며 비판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서양은 좀 다른가 보다. 특히 일본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보다 오오구이(대식가)들이 인기다. 티비프로도 그렇고 먹방 유튜브도 그렇고 몸은 정말 말랐는데 혼자서 어마어마한 양을 먹어치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정기적으로 오오구이 대회도 열리는데 여성 참가자들이 많다 보니 여성만 참가하는 대회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근데 그들을 보면 왜 저렇게 먹는데 살이 안찌지? 이런 생각보다 어떻게 저렇게 많은 양을 먹는데 병에 안걸리고 건강할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살이 안찌는 것은 먹은 것을 다 배변으로 내 보내거나 장이 특별한 경우이다. 실제 티비에서 그들...
생활/사건사고
끄적끄적
끄적끄적

나의 혼밥의 시작은 언제였을까

언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며 그에 따라 변해 간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다는 것을 새삼 많이 느낀다. 한국에서 언제부터 인가 혼밥이나 혼술이라는 말이 널리 통용되게 되었는데 그만큼 한국도 1인가구의 증가로 혼자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자연히 증가하면서 생겨난 말일 것이다. 근데 언제쯤 부터 이런 말이 쓰이기 시작한걸까? 적어도 불과 몇년전만 해도  못 들어본 말 같은데.. 예전에는 한국에서 혼자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으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던 기억이 있다. 남들 시선이 너무 신경쓰인 탓일 거다. 정작 그사람들은 전혀 신경도 안쓸텐데 말이다. 근데 신기하게 이게 한국을 벗어나면 완전히 사라진다. 왜 그럴까? 한국 안에 있던 한국 밖에 있던 식당안의 사람들이 나를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말이다. 외국인으로보는가 같은 한국인으로 보는가의 차이인가?  외국으로 나가면 자연히 남들 시선을 의식 안하게 되는데 한국에만 들어가면 의식하게 되는게 신기했는데 혼밥 혼술 이런 ...
생활/사건사고
끄적끄적
끄적끄적

달러강세는 언제까지 이어지는걸까...

연일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주식와 FX 땜에 매일 환율 확인을 하고 있는데 엔달러가 지난주에 117엔을 돌파해버렸다. 에이 설마했는데 117엔을 넘어버리다니..좀 있으면 118엔도 넘어갈듯.. 이건 2017년이후 처음인데 어디까지 올라가려는지.. 달러가 강세인거보다 엔화가 약세이다보니 그런가보다. 파운드도 유로도 마니 올랐네.. 엔화로 미국주식을 사는 나로서는 이렇게까지 달러가 올라가버리니 미국주식 매수하기도 좀 부담스러워졌다. 그러고보니 달러로 보험료내고 있는데 이제 보험료도 오르겠네..에고..
경제/소비자
끄적끄적
끄적끄적

한국식 나이는 이제 사라질까

해외에 나와서 살다 보니 한국에 있을때 당연시 여겼던 것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종종 느낄때가 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한국식 나이가 폐지될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문득 일본에 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때 일본인들과 나이에 대해 얘기했던 것이 생각났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나로서는 태어나서 한살 먹고 해가 바뀌면 한살을 먹는게 당연했고  일본인들과 나이를 얘기할때도 처음에는 당연히 한국식(?) 나이로 얘기했었다. 그리고 일본은 만나이를 쓴다는 걸 알았고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들의 말은 일리가 있었다.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1년이 지나 생일이 지나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게 당연한 거다. 태어난 지 한달도 안된 애기가 1살이고 만약 12월에 태어난 애면 해가 바뀌면 금새 2살이 되는건가? 생각해보면 한국식 나이가 얼마나 엉터리인가 알 수 있는데 어쩌다 한국식 나이라는게 생겨난 것일까. 일본에 와서 많이 겪었던 것 중 하나가 일본인들에게는 만나이로 얘기하고 한국인들에게는 한국식...
생활/사건사고
끄적끄적
끄적끄적

다음 목표는 새로운 캐쉬플로어 창출

27에 일본에 건너와 어느덧 40을 넘긴 나에게는 그동안 이루고자했던 목표가 있었는데  그건 다름 아닌 내집마련이었다.  전세개념이 없는 일본에서는 내 집을 갖지 않는 한 매달 월세를 내야하는데 동경의 도심에 살다보면 그 월세가 여간 부담이 되는게 아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그간 죽 내 집을 마련하는게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올 1월에 드디어 이루게 되었다. (단지 매달 버리는 월세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되서 하루라도 빨리 집을 사고 싶었다) 남의 집을 빌려 월세를 내며 사는 것과 내 집에 사는 게 이렇게 다르구나라는거 정말 새삼 느꼈다. 나의 가장 큰 목표였던 내 집 마련을 이루고 나니 이제는 그 다음 목표를 이뤄야겠다. 그건 역시 본업외의 수입원을 만드는거. 나는 부업이라고 하기 까지는 좀 그렇고 본업 외의 수입을 창출 할 수 있는 루트를 여러개 만들어두고 싶은 거다.  지금은 미국주식과 FX로 본업외의 수입루트를 가지고 있지만 이건 투자이니 당연히 손실도 있을 수 있는 것이...
생활/사건사고
1
끄적끄적
끄적끄적

SNS는 귀찮아서 안하지만 내 생각과 글을 남길 수 있는 곳

어쩌다 우연히 알게 되어 오늘 가입하게 되었다 나는 페북도 인스타도 트위터도 블로그도 귀찮아서 하지 않는데 그러다 보니 막상 내 생각이나 관심사를 글로 남길 곳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 곳은 이런 나에게 딱 맞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입하고 글을 끄적여본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나름 책도 많이 읽고 글을 쓰는 일도 적지 않았던거 같은데  스마트폰이 생긴 뒤로는 책을 읽는 일도 글을 쓰는 일도 거의 없어진거 같다. 물론 핑계이지만 책보다 스마트폰에 손이 먼저가는게 나의 현실이다. 이렇다 보니 뭔가 내 생각을 글로 적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거 같다. 글을 쓰다 보면 독서의 중요함을 느끼게 되는 거 같다. 아무튼 인터넷 공간에 이렇게 목적없이 글 써보는건 처음인 거 같아서  좀 신기하다. 딱히 알맹이도 없고 목적도 없는 글이지만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생각을 여기에 남겨볼 생각이다.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