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첫사랑을 만났다.  중고등학생때도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많이 좋아한적은 처음이였다. 학교 도서관에서 처음만나 내가 첫눈에 반했었다. 그후 내가 먼저 번호를 물어보고 엄청 적극적이였다.  나의 성격이 완전 소심하고 낯가림도 심하고 내성적다. 처음 본 사람에게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하는 나의 모습에 놀랐다. 나에게도 이런면이 있구나하고 깨닫게 되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첫사랑과 연인으로 발전 할  수 있었다.  알고 지낸지 한달만에 상대방의 마음이 듣고 싶어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하지만 상대방은 그런건 말하지 않아도 알아야한다며 끝까지 말해주지 않았다. 나는 '말해도 모르는데 말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알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고 훌쩍거리면 조용히 휴지 챙겨주고 그랬다. 그러던 어느날 상대방이 내가 부담스럽다며 연락을 하지 말자고 했다. 그로부터 5개월 후 다시 만났다. 나는 좋아하는 마음이 그대로 였고 상대방도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