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딛고 행복을 말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21대 국회의원으로 있는 김예지가 피아니스트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녀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피아노 학사, 음악교육 석사를 하고 피바디음악대학에서 석사,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대학원 피아노 연주 교수법 박사를 취득했다. 숙명여자대학원 초빙교수 및 YOUnion(유니온) Ensemble 예술감독을 역임하는 등 전문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다.
그런 김예지가 7일 저녁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소프라노 조선형과 함께 듀오 콘서트를 가졌다. 조선형은 스페인 빌바오 국제콩쿠르 1위 외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성악가로 세계 유수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주역을 맡고 있다. 김예지와 조선형은 엄마끼리 친구 사이여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다고 한다.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는 어떻게 연주를 할까 궁금했다. 김예지는 안내견 ‘조이’와 함께 무대로 입장을 했다. 조이는 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