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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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황

천천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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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제황

교육은 왜 자꾸 후퇴할까... 학원장 입장에서 생각해봅니다.

일단 10년전에 가르치전 학생들과 지금 가르지는 학생들을 비교해보면 1. 학습'수준'의 차이를 느낍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못합니다. 물론 잘하는 아이들은 여전히 잘하고 우수한 아이들도 많지만 예전에 비하여 전체적인 하향평준화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문해력, 독해력은 처참합니다. 문제가 물어보는 질문의 의도를 받아들이는걸 너무 힘들어하고 질문의 상황을 상상하는 상상력도 매우 부진합니다. 저는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수업시간에 문제 풀이보다 문제를 해설해주는 일에 꽤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분명히 예전보다 더 그렇습니다. 2. 학습'의지'의 차이를 느낍니다. 아이들이 꿈이 없는것은 아닌데 그것을 이루는데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확연하게 없어졌습니다.  마치 집단최면에 걸린것처럼 자기만의 길이 있다고, 공부가 아니여도 다양한 삶이 가능하다는 근거없는 확신이 자리잡힌 아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공부가 전부는 아니며 공부가 아니여도 되는것은 맞습니다. 저도...
생활/사건사고
박
박제황

이사를 하였습니다. 도둑이 참 많네요.

작년부터 준비하여 드디어 오늘 이사를 하였습니다. 치솟아 있는 괴물같은 집값, 막혀있는 대출, 등등 누구나에게 있는 어려움은 저에게도 참 많은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 말고도 마음을 어렵게하는 일들이 이사의 과정속에서 참 많네요. 1. 부동산 부동산을 통해 연결되는 법무사가 있다면서 소개 시켜주더라고요. 저는 따로 견적을 알아보았기 때문에 가격을 비교해보고 싶어서 소개해주려는 법무사의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견적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꼭 자기가 소개해주는 법무사랑 해야하는것처럼 끌고가려더군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가격이 2배 였습니다. 수십만원의 차이... 분명히 소개료를 노린것이겠지요. 2. 인테리어 이 과정은 정말 어떻게든 한푼이라도 뜯어가려는 모든 과정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상담, 도면, 견적, 공정계획, 자재선정, 등등...  인터넷연결비용 10만원이 견적서에 있는걸보고 이게 도데체 무엇인지 한참 쳐다보았습니다. 요즘 직접 인테리어 하...
경제/소비자
1
박
박제황

마음은 몸의 일부인가? 아니면 별개인가?

마음은 몸의 일부라는 주장이 있다. 충분히 발달해버린 현대과학에서 그렇게 말한다.  한 저명한 신경학자는 이렇게 말한다. "느낌이나 마음은 몸의 상태에 대한 개념이다." 한편으로는 충분하게 동의가 된다.  우리는 육체적 컨디션에 따라 마음의 급등락을 겪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나를 돌아보면 예가 금방 생각이 나는데,  식사를 놓쳐 배만 고파도 정신이 예민해지고 친절함을 잃는다.    이렇게 마음을, 정신을 신체의 일부로 인정하면 확장되는 생각이 있는데  바로 마음도 훈련, 단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신체의 모든 부위가 단련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단련되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병들어 많은 것에 의존해야 하는 시대가 있었을까? 이 시대의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주제인 '마음이 건강하다'는 것이 무엇인가? 앞서 말한 내용과 연결 지어 생각해보면 추상적이기만 했던 마음의 건강이 조금 더 만져 지는 질문이 되는 것 같다. 오늘은 한 번 더 ...
생활/사건사고
김
이런교회 어떤것일까요?
박
박제황

답글: 이런교회 어떤것일까요?

교회는 오직 성도를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공동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서로를 위해야하는 한 몸된 가치정립이 성경적으로 올바르게 필요합니다. 집사보다 목사가 위가 아니고 장로보다 평신도가 아래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을 보시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고전12: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여기서 몸은 예수로 하나의 몸된 교회,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서로에게, 그리고 세상에게 덕을 끼쳐야 합니다. 지금의 세상은 말세가 맞습니다. 그래서 아마 유교병 무교병을 말하신것 같습니다.  유교병과 무교병은 죄가 있는 음식, 죄없는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양식을 말할때 사용되며, 다시말하면 교회에서 전해지는 말씀도 복음이 아닌 세상적인 교훈으로 회칠된 가짜를 주의하라는 것이지요. 그 말 자체가 틀리지는 않지만 판단의 권한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기준이시죠. 우리는 언제나 서로에게 덕을 끼치기 위해 기...
노동/인권/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