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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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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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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생각 나서 적어보는 20대 후반의 생각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곧 30 이라고?? 마음은 20대초반 같은데 나이만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작년에 한창 인생에 대한 현타가 오면서 우울증이 왔다. 주6일제 일하는 나, 지금 까지 모은 돈이 없는 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나..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존감이 밑바닥치며 마음이 많이 다쳤던 시간. 정말 신기한게 정신적으로 힘드니 몸까지 아프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내다가 아는 분과 얘기를 하면서 내가 너 나이면 이런 것도 해보고 저런 것도 해보겠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차 싶었다.  내가 나이를 먹고 있다 생각하지만 사실 지금이 이 순간이 가장 어린 나이구나 내가 30살이 되면 "아 28살은 참 젊은 시절이였네" 라며 생각하겠지! 그래서 요즘 하루를 알차게는 못보내더라도 즐거운 일 하나씩은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보내는 중이다. 나 말고도 고민이 많은 청년들이 분명히 있을거란 걸 알고 있다. "우리 조금만 힘내요 세상엔 즐거운 일 행복한 일 많아요" 라...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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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대한 생각
박토끼
박토끼

답글: 가난에 대한 생각

공감합니다, 얼룩커님. 저도 가난은 슬픈 단어 인거 같아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힘든 사람을 많이 알게 되요. 그 사람들도 가난을 탈출 하기위해 노력은 하는거 같은데, 제자리 걸음 인거 같아요. 가난을 거꾸로 하면 난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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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대한 생각
루카
루카

답글: 가난에 대한 생각

유튜브 영상으로 들었던건데 결핍이라는게 나중에 무언가를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나님은 좋아하시는 일로 돈 많이 버는 부자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생활/사건사고
영
영앤리치 지달

오늘 하루도 뜻깊은 주말을 보냈습니다 :)

20대 초 중반에는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기 바쁘고 잠자는걸 당연시 했는데 1년 전부터는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토요일에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고 일요일에는 웬만하면 부동산 관련 책을 읽고 부동산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ㅎㅎ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그런지 하루가 금방 간다고 느껴지지만 여가시간에 오롯이 제 자신에게 시간 투자를 했다는 것에 대해 너무 만족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또 다시 출근을 하겠지만... 지금을 즐기러 가겠습니다. ㅎㅎ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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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온

감정을 숨기던 아이는 감정 표현이 낯선 어른이 되었다.

성인이 되고 어릴 때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로 종종 엇나가고 싶음을 경험 한 적이 다. 어릴 땐 엇나갈 수 없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곤 했는데, 어른이 되어선 더 엇나가기 어려웠달까. 생각해보면 내가 엇나갈 수 있던 순간들은 내가 선택만 하면 언제든 내게 주어질 수 있었다. 내가 지쳐서 발 한발자국만 옮겼다면, 바로 엇나간 아이가 될 수 있을정도로. 나는 그 삶을 선택하지 않았던 거 같다. 어찌되었든 부모님을 지켜야 하고, 부모님의 바램을 난 충족시켜야 했으니까.  아픈 부모님을 가진 한 아이는 그저 착한 아이로 자라는 법 밖에 알지 못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보단, 내 주변 이들을 보호하는 법을 먼저 알게 되어 주변 어른들이 '넌 참 착하다, 너랑 대화하다보면, 너는 진짜 애어른같아..' 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애어른, 할머니' 라 불렀다.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기 어려웠던 나는 감정 표현 할 줄 모르는 어른이 되었고, 감정 표현 하는 것이 낯선 아이가 되었다.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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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니은
내가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 그것은 열등감에서 나왔다
핑피
핑피

답글: 내가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 그것은 열등감에서 나왔다

시작점이 다른 사람들이죠. 전셋집 구하는거 요즘 같은시기에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제 나이가 되니 결국엔 자산이 같아지는 신기한 경험으 하긴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열심히 노력해야 얻어지는 결과지요.  제일 중요한 것은 내 맘속 뿌리깊은 가난의 상처를 먼저 극복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비혼주의가 되었던 결혼을 하던 그 후의 문제지만 먼저는 가난할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어린시절의 나를 위로하며 열등감을 서서히 극복해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생활/사건사고
이세모
이세모

30대에도 방황 중입니다

 저는 30살이 넘어서 새로운 가치관과 진로를 찾게 되었습니다. 되는 데로 살아온 제 자신이 후회 되더라고요.  '나의 성장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었구나'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열심히 다니긴 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남는 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꾸역꾸역 회사를 다니고  주말엔 쉬기 바빳죠.  그땐 그렇게 사는 게 편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후회로 남았어요.  깨달은 이후부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켈리 최 회장님도 10억 빚을 극복하고 40살에 성공하셨는데 빚도 없는 내가 뭘 못하겠나! 하는 마음입니다. 다음에는 20대 때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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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니은
기역니은

내가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 그것은 열등감에서 나왔다

근래 들어 미혼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결혼 제도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평생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비혼을 선언한 사람도 있을 테고, 결혼할 생각은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미혼으로 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30대의 문을 밟고도 좀 더 지나온 여성이다. 여전히 결혼하지 않았고, 남자친구 또한 없다.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여도 거절하게 된다. 지금 내 나이에 사람을 만나게 되면, 결혼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나는 결혼을 하기가 싫다. 그것은 내가 살아온 삶과도 연관되어 있다. 나는 정말 쥐뿔도 가진 게 없는 집안에 태어났다. 그렇다고 빚에 쫓겨 사채업자들이 찾아오는 집까지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전셋집을 전전하며 살아야 하는, 그런 집이었다. 그 전전했던 전셋집마저도 언제나 좁아터져 정리정돈을 해도 집이 지저분했고, 언제나 내 방은 따로 없이 동생과 함께 방을 써야했다. 그렇다보니, 나는 지금까지도 가장 싫어하고, 이사를 가도 쉽사리 어...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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