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숨기던 아이는 감정 표현이 낯선 어른이 되었다.
성인이 되고 어릴 때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로 종종 엇나가고 싶음을 경험 한 적이 다. 어릴 땐 엇나갈 수 없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곤 했는데, 어른이 되어선 더 엇나가기 어려웠달까.
생각해보면 내가 엇나갈 수 있던 순간들은 내가 선택만 하면 언제든 내게 주어질 수 있었다. 내가 지쳐서 발 한발자국만 옮겼다면, 바로 엇나간 아이가 될 수 있을정도로.
나는 그 삶을 선택하지 않았던 거 같다. 어찌되었든 부모님을 지켜야 하고, 부모님의 바램을 난 충족시켜야 했으니까.
아픈 부모님을 가진 한 아이는 그저 착한 아이로 자라는 법 밖에 알지 못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보단, 내 주변 이들을 보호하는 법을 먼저 알게 되어 주변 어른들이 '넌 참 착하다, 너랑 대화하다보면, 너는 진짜 애어른같아..' 라고 말했고,...
생각해보면 내가 엇나갈 수 있던 순간들은 내가 선택만 하면 언제든 내게 주어질 수 있었다. 내가 지쳐서 발 한발자국만 옮겼다면, 바로 엇나간 아이가 될 수 있을정도로.
나는 그 삶을 선택하지 않았던 거 같다. 어찌되었든 부모님을 지켜야 하고, 부모님의 바램을 난 충족시켜야 했으니까.
아픈 부모님을 가진 한 아이는 그저 착한 아이로 자라는 법 밖에 알지 못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보단, 내 주변 이들을 보호하는 법을 먼저 알게 되어 주변 어른들이 '넌 참 착하다, 너랑 대화하다보면, 너는 진짜 애어른같아..' 라고 말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