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곧 30 이라고?? 마음은 20대초반 같은데 나이만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작년에 한창 인생에 대한 현타가 오면서 우울증이 왔다. 주6일제 일하는 나, 지금 까지 모은 돈이 없는 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나..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존감이 밑바닥치며 마음이 많이 다쳤던 시간. 정말 신기한게 정신적으로 힘드니 몸까지 아프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내다가 아는 분과 얘기를 하면서 내가 너 나이면 이런 것도 해보고 저런 것도 해보겠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차 싶었다. 
내가 나이를 먹고 있다 생각하지만 사실 지금이 이 순간이 가장 어린 나이구나 내가 30살이 되면 "아 28살은 참 젊은 시절이였네" 라며 생각하겠지! 그래서 요즘 하루를 알차게는 못보내더라도 즐거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