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딘가에서 본 문장인데 왠지 나에게도 응원이 되는 것 같아 캡쳐해뒀었네요. 우린 정말 모두가 나름의 이유로 힘들어요.  전 젊은 시절에는 몹시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성향의 사람이었어요.  다행히 나이들면서 편안해지고 감사하고 기쁜일이 넘치는 세상이란 걸 알게됐죠. 그러나 때로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부정할 수 없는 소멸과 슬픔, 막막함이 한 웅쿰 자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다가오면 한동안 잊었던 그 우울한 본질이 불쑥 내 삶의 수면 위로떠올라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런 말들을 하게 되나 봐요. 새해가 되면...  3월이 되면...  봄이 오면... 등등.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앞에 새해가 있고, 3월이 있고, 봄이 있어줘서요~~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가, 내가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장치들이 있어줘서요~~ 혹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어떤 분에게 내가 의도치 않게 친절하지 못했다면... 나를 용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