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기간이다. 아직 기간에 여유가 있어서 당장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아도 되지만, 자리가 있을 때 입학을 해야해서 3월 입학으로 등록해 두었다. 적응기간을 2월부터 가지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심해져서 3월로 적응기간이 미뤄졌고 코로나 기간(?) 내내 확진자 없던 어린이집이 3월 시작하자마자 확진자가 나타나 그마저도 시작하지 못했다.  어린이집 원장님은 개학하고 한 번도 못 본 학부모가 어디로 도망갈까😂 걱정이신지 계속 원에 오기를 요청하셨고 아이들이 다 하원한 시간 아이와 함께 가서 한 시간의 적응 시간을 가졌다.  아이는 집에만 있다가 새로운 공간에 가니 좋았는지 엄마가 옆에 없어도 너무 잘 놀았다. 바로 옆이긴 했지만 원장실에서 상담하는 내내 껌딱지 아기 괜찮을까 싶었는데 처음보는 쌤이랑 너무 잘 놀다 옴;; 다음주부터 아침 친구들이 있는 시간에 가서 또 한 두 시간 적응시켜 보자며 원장님과 상담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주말동안 아이반 선생님(다행히 만나지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