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씩이나 지속되는 지루한 하락장. 오늘은 자산시장이 큰폭으로 또다시 하락했다. 악재들만 넘쳐나고 여기저기서 공포섞인 목소리만 들려온다. 불과 몇개월 전만해도 코인을 열심히 사모으던 사람들은 이제 코인은 내재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영업을 잘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은 반토막이 났다. 뭐가 달라진걸까 ? 나는 투자공부를하면서 좋은 종목을 고르는능력 만큼 기다리는 능력도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작년 비트코인이 큰폭으로 하락했을때 내 코인계좌는 반토막이 났지만 나는 그상태로 6개월을 버텼고 만족할만한 수익을 거두었다. 어느 성공한 투자자가 말했다. 버텨서 먹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겨우 한번 경험해 봤지만 그때문인지 오늘이 크게 두렵지는 않다. 결과가 어떻든 내 판단이 틀렸는지 맞았는지 확인해가는 과정도 재미있는 것 같다. 이전보다 내 엉덩이는 무거워 졌고 버틸힘이 많이 남아있다. 영원한 하락장은 없으니... 나는 오늘 또 매수버튼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