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룩소 가입하고부터 올라온 글들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저 자신의 변화를 발견하게 되었네요.  저는 최근 몇년 간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고 궁금한 것도 유튜브에서 찾아보곤 했어요.  필요한 공부도 유튜브 영상으로 해왔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그러다보니 글을 읽는 것이 점점 힘들게 느껴지네요.  짧은 글, 일상적인 쉬운 글이야 어렵지 않지만 장문의 글은 읽는 중에 피로도가 증가함을 느끼게 됩니다.  ' 아 이것이 유튜브 영상에 익숙해진 부작용인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예전엔 책 읽는 것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유튜브를 접한 후부터 영상으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또 그게 익숙해졌네요.  이제는 얼룩소에 올라온 장문의 글도 인내를 가지고 읽어보려 합니다. 솔직히 읽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다음 글을 클릭한 적이 많았거든요. 어려워서가 아니라 글이 길어지니 지루한 감이 들더라구요.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물론 유튜브의 장점도 상당한데 반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