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객들이 안 오고 있다는' 메모의 세대 차별
최근에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과 카페 사장님과의 분쟁이 있었다는 얘기를 접하고 글을 올렸었다. 카공족의 어려운 사정도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자영업을 하는 카페 사장님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윈-윈 할 수 있는 상생의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략 세 시간 정도 지나면 재주문을 하거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도서관으로 이동하는 방법까지 제안했다. 그 때 내가 생각했던 것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서로 간에 필요한 배려의 윤리였다. 그런데 배려는 서로 주고받아야 의미가 살아날 수 있는 상호적인 것이다. 오랜 앉아있는 손님을 싫어하는 카페는 이해할 수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이 많다고 면박주는 카페는 곤란하다.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버지가 카페에서 당한 일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인증 사진에 나온 메모지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매장이용 시간이 너무 깁니다. 젊으신 고객님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