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sns에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친구들과 남겼던 사진과 인스타 스토리들을 보았다.  그 시절이 너무 부럽고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았던, 신나게 놀고 같이 열심히 공부했었던 그때..  힘들 때도 많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절.  다가올 어두운 미래를 모르는 채 마냥 신나게 학교 다니던 고1 때의 모습이 너무 이뻐 보이고 한편으론 안타까웠다.  내가 어쩌다 학교를 자퇴하게 되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모두 끊겼을까...  저렇게 매일 한순간 순간이 좋았던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아직 앞이 캄캄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냥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없어질 것 같아서 슬프다…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ㅜㅜ  나는 왜 이모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