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 사람도 '면접 자리'에 가면 말이 더디 나온다. 신입이라면 간혹 귀엽게 봐주기도 한다. "경험이 없으니까... 또는 떨고 있는 것 보니 정말 간절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말이다. 하지만, 경력자는 다르다. 경력자는 '즉시 전력감'이기 때문에, 신입과는 면접 자리에서부터 달라야 한다. 그런데, 무엇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까.
회사는경력자에게(면접에서도)기대를 합니다면접 복장부터 제대로 챙겨야 한다
경력자는 '경력을 인정받아 입사'하는 사람이다.따라서, 입사할 만한 '자격 검정의 기준'이 신입과는 전혀 다르다. 경력이기 때문에, 당장 들어와서 일을 할 수 있는(조직 및 리더가 원하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래서, 대충 부비고 들어와 열심히 해서 적응할 사람보다는 '일 다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면접이 신입보다 다소 빡센 경향이 있다. 일단 질문부터 날카롭거나, 묵직하다. 전 직장에 대한 퇴사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