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 개인의 감상이 뉴욕타임스 기고란에 올라오고, 그 글이 번역되어 굉장한 무게로 사람들에게 퍼진다는 게 참 부럽다. 나도 일본어 공부 때려치우고 영어를 해야 했는데 참 아쉽다.
웬만해선 어떤 글에 이어쓰기를 안 하고 참여를 안 하는데, 이 글 자체가 주는 어그로가 너무 세다. 인터넷에 글쓴이의 이름이나 글 제목을 검색하면 참 많은 사람이 평가했다. 비판적인 내용이나 혹은 일부 긍정하는 사람들 말도 있다. 여기에 거들면 안 되는데, 그냥 모자란 사람이 이분의 감상에 또 감상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고 봐주시라.
나는 모든 글쓴이가 어떤 세계관에 자신을 가두고 세상을 색안경을 쓰고 보기 때문에 타인과 다른 주장을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고 누군가를 강하게 비난하며 성장한다. 문제는 그 강도가 심하거나 반성이 전혀 없고 뻔뻔한 사람이 있다는 거. 그리고 자기 비판(비난이 아니다)하면 그건 또 못 참는 거. 전형적인 내로남불. 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