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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끼어들기 그리고 쏴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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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우리 아파트는 안전할까

언제 부터 아파트 브랜드에 명품이라는 단어를 붙이고 영어이름을 쓰면서 고가가 되버렸다 판매전략이려니 싶다가도 그럼 명품을 붙일만큼 잘지었을까? 건설 설계 시공 각 부분의 장인들이 지었나? 한땀한땀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명품 옷 가방등은 전통이 있는데...  우리 아파트에 붙인 명품의 역사는 초라하다 시공은 하청사에서 고용한 해외노동자들이 할뿐이고 설계만 그럴싸할지 몰라도 부품은 중국산 명품만 믿고 입주했더니 사전점검일에 눈이 뒤집히는 상황을 목격했다 주방벽면이 훤히 뚫린채다 그안은 시공 쓰레기 천지 지금 생각하보니 얼마전 똥봉투가 발견됬다더니 가능하고도 남는일이었다 명품 이렇게 짖냐고 하자 입주시에는 완성시켜드립니다 그리고 흔적도 없이 목재판을 댔는지 두드려보니까 소리가 다르다 나는 아무대나 명품 달지말라고 윽박질렀다 분명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하청업자들은 시공하면서 철근을 뺏다고 하질않나 시멘트 배합을 물을 퍼부었는지 가루처럼 부스러지고 층간소음으로 살인사건이 안나...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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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몸값 비싼 연예인 사절

요즘 부자는 죄다 연예인들인갑다 연예인 떼돈버는거 소박한 독거노인은 알고싶지 않은데 계속 나온다 난 단돈 몇백만원 도 없고 빚이 몇천이다 그빚 갚아야해서 죽어라 일하는데 솔직히 배아프다 그리고 후회스럽다 좀 실속있게 잘살걸 연예인할걸 기업광고는 왜 돈많은 연예인 쓰면서 몸값을 올리는거지? 신선하고 참신한 얼굴로 제품을 어필한 능력이 없나? 돈도 많은 연예인은 이제 좀 뒤로 빠지고 참신한 얼굴로 화끈한광고 못만드나? 돈 그만벌게 몸값 내리게 찾지말라굽쇼 아이돌 고생한 만큼 잠깐 반짝하는거니까 봐줄만한데 또 금방 물갈이 되니까 유아인봐라 자꾸 찾아대니까 몸값 올라 돈쌓아놓고 할일 없으니 마약짖거리 하면 놀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악영항만 주잖아 괜히 시세차익 수십억 연예인이 번돈 기사가 나오면 기사거리도 어지간히 없다 싶어 심술나서 써봄 써본들 내말 들을것도 아닌더...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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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데모

아 지겹다 난 독거노인 아파트 청소하는 손자있는 할멈 죽어라 일해서 생계를 이어가야하는 사람으로 그렇다고 맨날 대걸레질만 하는게  아니고 금쪽같은 연차를 내서 코에 바람도 넣을겸 한번쯤 남대문시장도 가고싶어 마침 나가는날이 장날 날씨도 좋고 기분좋게 ㅈ마실을 나가보면 하필 그날 좋은날 떼거지로 기어나오는 무리가 있더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할멈은 그데모대 땜에 걷고 돌아서 핏대가 머리 꼭대기까지 치밀었다 그데모대 주제는 석열이 퇴진이었다 좋은 세상이다 대통령을 석열이라고 부르는 세상 김정은이 그리불렀다간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그곳을 갈망한다는 무리에 비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야 말로 프리덤 아닌가? 독도를 팔아넘겼다는데 독도 언제 줬나? 독독주민 살고 있는데 왜 현재 점령하고 있는 나라 그나라가 임자이거늘 그걸 줬다고 석열이 퇴진하라며 단하루 나의 금쪽같은 연차를 개피곤스럽게 하냐고 행위로 거주국민을 퇴거시키고 일본놈 들어오슈 하는게 넘긴거지 진짜 지겹다.데모라면 빨강띠 두르...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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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북의 핵 행위를 어떻게 봐야하나

나는 철저한 반공교육과 교련시간을 거친 세대다 그래서 전쟁이 주는 공포를 경험도 못해본채 간첩들의 만행으로 희생된 사건을 접하면서 두려움을 안고 살아왔다 우리국군은 북한하고 또 다시 싸우면 또 지려나 언제 우리국군은 무적이 되는걸까 하면서 나이가 들어왔다 세상이 바뀌어 은밀히 북을 가는 사람 소를 끌고 가는 사람 이산가족 상봉 대통령 의 북의 우두머리 만남 그로인해 전쟁은 피할수 있겠다 안심 하고 통일로 눈길을 돌렸다 하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보니 기대만큼 가능성은 희박해보였다. 김일성 김정일이 죽으면서 곧 무너지겠다 기대했지만 그것도 연기처럼 사라진 개꿈이 되버렸다 그리고 김정은이라는 돼지가 전방에 나서면서 핵에 미친듯 쏟아붓고 있다 한방 터뜨려주까 시위라도 하듯 거기다가 이제 60넘은 할멈 말하고 싶다 지구상에서 뼈도 못추리고 싶어서 환장했냐고 그한방 날리면 넌 살수있냐고 다같이 죽자면 죽자그냥 너희 씨족들 노는 꼬라지 더봐야 한다면 그냥 사라지자 이 사이비종교 교주처럼...
국제정치/국제사회
더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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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일본이름을 갖은 손자

어쩌다라고 하면 세상이 이렇듯 변했는데 과거는 이미 흘러지났고 앞으로 살 세대이고 보니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픈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일본사위를 얻은 할머니 입니다. 역사를 철저하게 교육받고 산 시간에 비하면 한치에 망설임도 없었답니다. 나는 인성을 보고 이정도면 착실하고 자신의 가족을 책임져줄수 있겠다 단지 그것만 보았습니다.그런데 두사람의 결혼은 내느낌에 늘 어느싯점이 오면 몬가 모르게 주춤해버리다가도 젊어서 그런지 훌훌털고 가족의 구성원으로 너무도 잘살고 있습니다 과거 위안부 징용 문제를 긴시간 어르신들이 원하는 답을 못얻어 오늘까지 오면서 전 어르신들께 살날이 긴 후손들을 위해 통큰 결단을 내려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니면 딸의 결혼을 반대하고 시위행렬에 동참해야 진정한 애국인의 모습이었을까요? 자존심도 허락하지않았어요. 손해배상 그거 우리나라 우리국민이 마지막으로 채워드리고 지켜드릴테니까 그만 하시면 안될까요 ...손주마저 태어나면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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