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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어휘로 프랑스 문화의 은유적 뉘앙스를 이해하다!- 파리지엔느 20년차 목수정 작가가 포착한 말들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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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기자 지난 대선 TV 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에 쓰인 임금 왕(王)자를 본 많은 사람들은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윤의 ‘욕심’을 힐난했으나 지금처럼 공화정 이전의 왕정 체제로 거슬러 오르려는 무의식적 욕망을 읽어내진 못했다. 이보다 앞선 2017년 6월,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백악관 방명록에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기재했던 사건도 실수냐, 조작이냐의 논란이 일었지만 미국에 대한 그의 무의식적인 미묘한 감정을 읽는 이는 없었다.목수정 작가의 최신작 『파리에서 만난 말들』(생각정원)에 제시된 랍쉬스(lapsus)라는 어휘의 뜻을 알고 나서야, 이 두 사람의 뇌리에 감춰진 진실의 일면을 좀더 이해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윤은 왕좌에서 무소불위의 왕 노릇을 하고 있고, 문은 미국의 위력 앞에서 좌고우면하며, 대한민국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했다.
저자에 따르면 랍쉬스는 본래 하려던 말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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