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년 차 신입사원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사는 중간 계급 20대로서, 중소기업의 급여만으로는 재미나게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는 귀찮고, 퇴근하고 앉으면 피곤하니까 일단 시작했습니다. 뭔가 알아보겠다고 금융, 경제 관련 뉴스레터를 구독해서 읽고 있던 도중, 투자하고 싶은 신규 상장 기업이 생겼습니다. 가지고 있는 증권 계좌를 가지고 용어도 모른 채 일단 투자했습니다. 초심자의 운일까요? 40% 이상 상승했고, 꽤 괜찮은 수익을 내고 한동안 주식 앱을 멀리했습니다.  TV 프로그램에 주식 고수가 나왔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셨습니다.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기업인지 알아야 한다!! 다시 투자하고 싶었습니다. 평소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 관련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한국인은 흥의 민족이니 노래방이 망할 리 없다, 노래방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수익이 났고 신이 났습니다. 나 주식 잘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