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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돈주고 금연구역을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왜 공동주택만 금연구역 지정이 될까요? 저는 주택에 사는데 저희집 담벼락에서 상습적으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신고할 명분이 없다고 합니다 금연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도 안된다고 합니다 우리 집 앞이지만 도로라서요 맞는 말이죠. 그래서 금연구역을 돈주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니까요 집앞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 신고하고 과태료 물릴 수 있게요 돈주고 담배 피시는거 알겠는데 그럼 저도 돈주고 담배냄새 안 맡고 싶으면 그렇게 할 수는 있게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사람들이 담배피고 싶은 만큼 저도 담배 냄새 안 맡고 가래침, 담배꽁초 안치우고 싶은데요... 세금이니 권리니하는 핑계로 흡연자 규제 못한다면 비흡연자한테도 세금 걷어서 권리 지킬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거의 창조경제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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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사이에 옷차림에 대해 말하는거 어떠세요?

남녀사이의 분쟁을 조장하려는건 절대 아니에요 유교적인 우리나라 사회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옷간섭하는 게 먼저 떠올리셨을 수도 있지만 여자친구가 남자친구한테 옷 못입는다고 타박하는 경우도 꽤 빈번합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옷 입는 건 개인의 자유고 옷 입는 스타일도 그사람의 일부니까 터치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에초에 그 사람이 입는 옷 스타일까지도 괜찮아서 만나는거라고 생각해요 예의를 차려야하는 상황에 과한 옷차림을 하고 온 경우처럼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아니면 터치할 이유가 없는 절대적인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반대편 입장도 생각해보면 그사람을 만나는 이유에 옷스타일이 꼭 포함되는게 아니니까 다른건 다 좋은데 옷 스타일만 마음에 안든다면 나를 위해서 바꿔달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걱정이나 질투일 수도 있고 서운할 수도 있고 뭐... 감정적인 부분이라는거죠 당연히 서로 생각이 맞는 사람끼리 사귀면 되는거지만 다들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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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분명 힘들지만 보람있고 그래서 좋아하던 일이였는데 요즘 부쩍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는게 숨막혀 오는 기분을 느끼고 있어요 의미없이 시간이 흐르는건 아까운데 주말만 기다리며 간신히 버티다 막상 주말이 되면 아무것도 하지못해요 하고 싶은게 없는것도 아닌데 주중엔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주말엔 지쳤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안해놓고 그런 나를 자책하고만 있네요 어떻게하면 도망간 의욕이 돌아올까요... 얼룩소에 안들어온지가 3주는 된거 같네요 계속 써오던 글이 힘들었던 기억이라 그때의 감정이 다시 떠올라서 글을 써내려가기 힘들었어요 아직도 상처같은 기억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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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남녀사이에 친구가 존재할까요?

저는 남사친과 여사친을 구분하지 않는 편입니다 남녀 사이에도 친구가 존재한다고 믿고요 연말이라 약속이 많았을 때라서 그 사람에게 친구 만난다는 말을 자주 했던 거 같아요. 약속을 다녀오면 어떤 얘기를 했는지 어디를 다녀왔는지 자랑하곤 했지만, 친구의 성별에 관한 얘기를 굳이 언급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약속 중에는 친구와 단둘이 만났던 적도 있었는데 그게 이성 친구라고 해서 연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었어요 별로 숨기려고 한 것도 아니었어서 몇 번인가 툭툭 이성 친구에 대한 언급도 한 적 있었고 그 사람이 동성이냐 이성이냐 물어도 솔직하게 말했었습니다 그날도 별 생각 없이 친구가 당신을 궁금해한다. 같이 한번 보겠느냐고 물었는데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당황스러웠죠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제가 이성 친구와 만나고, 연락하고, 이성 친구에 대해 말하는 게 싫었다고 합니다 제가 말하는 친구 얘기가 동성인지 이성인지 몰라서 자주 질투도 하고 불쾌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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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 전 연애

일주일 정도 지났나 그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귄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을 때 그 사람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은 정말 처음이라고 우리 지금 처음 연락했을 때와 너무 다르지 않으냐고 이제 사귀자고 하더라고요 너무 행복했어요 서로 취향도 성격도 많이 다르지만, 그럭저럭 맞춰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초반이라 싸운 것도 아니었어요 제가 너무 신나있었고 긴장감을 놓았던 거죠 그 사람이 소개팅 때 연애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었어요 일주일이 몇 번 만났는지, 데이트 코스는 주로 누가 짰는지 같은 연애 스타일에 대한 부분 외에도 어떤 이유로 헤어졌는지, 어떻게 헤어졌고, 헤어지고 어땠는지 연애할 때 싸우거나 서운했던 일들은 어떤 게 있었는지 같은 전 연애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도 얘기해줬었습니다 전 연인들이 바람을 피웠었고 자주 싸웠고 여러 번 헤어졌다 다시 만났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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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얼마나 자주 만나고 연락하는지

다행히 그 사람은 제게 기회를 줬답니다  조금 더 연락하고 지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집에 보낼 때까지만 해도 내일이 되면 다시 연락이 올까 싶었습니다 그냥 필사적으로 붙잡는 저에게서 일단 도망쳐보려고 하는 말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다행히 다음날 그 사람은 답장이 왔습니다 일상적인 대화가 오갔어요 소개팅을 한다고 3번을 만나기까지 기간으론 2달 정도가 걸렸거든요 그동안은 방금 뭐 했는지, 지금 뭐 하는지 전혀 얘기하지 않았었는데 밥은 먹었는지 친구는 만났는지 같은 얘기가 처음 오갔습니다 거의 매일 연락하고 통화도 하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더 자주 즉흥적으로 만났던 것 같습니다 지금 만나러 가면 얼굴 보여주냐고 이따 시간 괜찮냐고 내가 가겠다고 했죠 다행히 그 사람은 늘 와도 된다고 해줬어요 서로 많이 바빠서 실제로 본건 두어번이었는데 아주 짧은 만남이였는데도 다르더라고요 여전히 내가 더 많은 말을 하는데도 다르더라고요 그 사람이 저를 보는 표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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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그 밤에 술도 먹고 늦었는데 나 싫다는 사람 붙잡고 그랬어요 어휴…. 지금 생각하면 경찰에 신고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죠 나 안 예쁘냐고 나 정도면 괜찮지 않으냐는 말도 했던 거 같아요 나 싫다고 거절하는 사람한테 말이죠 제가 예쁘지 않다고 하면 그럼 못생겼냐고 물었죠 다행히 못생기진 않았데요 그러면 어떤 사람 좋아하느냐고 물었어요 내가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요 자기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데요 늘 자기에게 관심 가져주고 사랑받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사람이 좋데요 항상 그 사람한텐 행복 회로가 돌아갔는데 그때 처음 어이가 없었어요 저의 관심과 사랑이 정말 부족했다는 건가…? 3번째 소개팅까지 계속 먼저 애프터 신청하고 볼 때마다 잘생겼다고 멋있다고 좋다고 그렇게 그렇게 칭찬을 입이 닳도록 했는데 제가 바빠 보이는 건 그렇다 친다고 해도 제 표현 방식이 마음에 안 들었을 수는 있을지언정 내가 자기한테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말은 믿기지도 않고 그게 거절의 한 이유였다는 게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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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거절 당하는 순간에도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랬어요 저를 거절하는 그 사람이 진실되어 보이더라구요 내가 거절당하는 것보다 이 사람이 드디어 나한테 자기 속 얘기를 꺼내는구나! 하고 내심 기분 좋았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정말 행복회로가 잘 돌아갔던 때인 것 같아요 내 생각보다도 더 어른스러운 사람이구나 제가 이제껏 호감을 받아왔던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했다면 이 사람은 서로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구나! 그런 생각이 드니까 원래도 좋았는데 더 좋아져서 이대로 그 사람을 못 보게 되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주선해준 친구가 타이밍 좋게 그러더라고요 미남은 용기 있는 자가 얻는 거야! 그래서 열심히 붙잡아봤습니다 나는 당신이 너무 좋다고 처음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고 신나는 마음에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고 나는 당신이 필요하고 당신에게도 나는 필요한 사람일 거라고 다 필요 없고 일단 조금만 더 연락하고 만나보자고 분명히 생각하는 것과 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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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애를 할 준비가 된 사람?

그 사람이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저에겐 연인이 필요가 없다고요 충분히 너의 삶에 만족하고 바쁘고 행복해서 부족함이 없는데 왜 소개팅을 받았냐고 묻더라고요 자기가 들어갈 자리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늘 제가 떠들었던 것 같은데 저를 거절할 때는 그 사람이 참, 말이 많더라고요 자신은 가까운데 사는 연인을 만나고 싶었고, 그 이유는 더 자주 더 많이 보고 싶어서라고 자신은 연인이 1순위인 사람이고 상대도 당연히 그러길 바란다고 힘들 때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바쁘고 행복한 너는 내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줄 수 없을 것 같다고 내가 보기에 그리고 너가 말했던 너가 원하는 연애는 자유롭고 각자의 삶이 있는 연애인 것 같은데 나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우린 너무 다르고 가치관이 맞지 않아서 만나면 벌써 어떤 이유로 싸우고 힘들지 눈에 뻔히 보인다고 말하더라고요 제가 두 번 세 번 만나면서 계속했던 얘기들이 그런 내용이긴 했습니다 지금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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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말 많은 사람이 항상 하는 후회

첫 만남에 4시간이 넘게 떠들었던 것 같아요. 그 사람은 자기가 소개팅이 처음이라고 또 질문도 많이 준비해왔더라고요 그 사람 얘기도 들어줬어야 했는데 너무 들뜬 마음에 한껏 제 자랑만 하고 당당하게 애프터 신청까지 하고 돌아왔었습니다 두 번째 만남 때도 비슷했어요. 저는 너무 신나있었고 그 사람은 적당히 호응해주며 가만히 들어줬습니다 이제까지의 경험상 이 정도 만났으면 상대가 호감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는 다르더라고요 조급한 마음에 세 번째 약속도 제가 잡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 같은데 그때는 뭐가 문제였는지 몰랐던 것 같아요 그 사람이 가만히 들어주고 또 재밌어했으니까 그거면 된 거지 했던 거죠 그런데 세 번째 만남에서 그 사람이 저한테 정리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때 딱! 왔습니다 내 입이 문제구나 너무 내 말만 했구나 그렇게 좋다면서 나는 그 사람에게 관심이 없었구나 세 번의 만남 동안 그냥 나만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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