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간단하게 스토리를 정의한다면, 그것은 '사람'이다. 그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와 목표 사이에는 장애물이 존재한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아래로 가거나, 빙 돌아서 가거나, 뚫고 지나가야만 한다. 그게 '이야기'다. 그것이 영화의 플롯(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인 것이다. 그 목표라는 것은 바뀔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물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연배우가 처한 현실이 될 수도 있고, 내면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한데, 목표를 위해 등장인물이 싸워나가는 그것이 바로 ‘이야기'라는 것이다.
- 폴 치틀릭, <시나리오 고쳐쓰기> -
폴 치틀릭은 주인공이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구성의 7단계로 정리했다. 여기에 인생에서 중요한 장면을 담는 2단계를 추가해서 구성의 9단계로 인생 서사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21일만에 시나리오 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