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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돈까스' 엔 맛의 서사가 있다.-드라마 <무빙>

요즘, 죽어가던 디즈니 플러스를 심폐소생시킨 강풀 작가 원작의 드라마 <무빙>. 드라마도 재밌지만 <무빙>을 보고나면 어느새 돈까스가 먹고 싶어져서 난감하다.주로 밤시간에 몇편씩 몰아보기를 하는데 말이다.나뿐만이 아니다.주변 지인들을 비롯해 SNS 게시물엔 <무빙>보고 돈까스 먹었다는 후기가 넘쳐난다.남산에 있는 '남산 돈까스'는 실제로 매출이 30% 올랐다고 하는 기사도 보았다. 강풀작가는 드라마 각본도 썼는데, 주인공 봉석의 집이 원래 추어탕 집이었지만, '돈까스 전문점'으로 바꿨다고 한다. " 안기부 건물이 있는 곳이 남산인데 그곳에서 근무하는 미현(한효주)과 두식(조인성)이 갈만 한 곳으로 정했다.남산하면 돈까스니까”라고 했다. <무빙>의 돈까스는 두 가지 관계와 의미가 있다.하나는, 엄마 미현 (한효주)의 아들 봉석(이정하)에 대한 사랑의 돈까스다.날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아들이 위험에 노출될까봐 노심초사하는 엄마....
문화/예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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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 - 남편이 잠든 사이

영화 <잠>은 ,  봉준호 감독의 '옥자'연출부였던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난 봉감독의 찐팬이다) 지난 5월 열린 제 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는 점,여러곳에서 호의적인 기사가 많이 난 점에  서 관람욕구를 불러 일으킨 영화다. (칸의 비평가주간은 우수 신인감독 등용문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 기본정보  개봉2023.09.06.등급15세 관람가러닝타임94분​▶ 줄거리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 어느 날,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누가 들어왔어” 그날 이후,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는 잠들면 가족들을 해칠까 두려움을 느끼고 ‘수진’은 매일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 때문에 잠들지 못한다. 치료도 받아보지만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은 점점 더 위험해져가고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언론/미디어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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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르(TAR)>- 불편한 진실에 관한 질문들

<타르>는 ,지난해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관람했다.그저 킬링타임용 영화가 아니기에 관람후에 후토크가 절실한 영화다. 기본정보   개봉 : 2022.2  감독 : 토드 필드  출연진 : 케이트 블란쳇 ,노레미 메를랑,니나 호스,마크 스트롱 수상 : 2023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 (케이트 블란쳇) ​ (* 이 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양자경'에게 돌아갔다) ​ 줄거리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성공한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평생의 과업에 가까운 말러 교향곡 5번의 녹음과 공연을 앞두고 있는 리디아는 권력욕에 충실한 인물이지만, 연이어 들이닥친 사건들로 인해 심리적 벼랑에 몰린다. 한때 제자였지만 그에 의해 업계에서 제명된 어느 젊은 여성의 자살 소식은 그를 조여온다.그리고 동시에 교향악단에 나타난 재능 넘치는 어린 첼리스트가 레즈비언인 리디아의 시선을 빼앗는다. 리디아는 떨떠름한 단원들의 반대에도 올가에게 첼로 솔로를 할당한다.리디아는 결국 차분하고...
문화/예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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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스튜디오' -건축으로 빚은 감성

'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전시에 다녀왔다.​전시명 :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장소 : 문화역서울284기간 : ~2023년 9월6일 이번 전시에선 영국의 유명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스태프와 함께 창안한 ‘구글 베이 뷰’를 비롯한 건축디자인 모형 170개, 제품 견본 67개를 전시했다. 토마스 헤더윅과 그의 스튜디오(*헤더윅 스튜디오엔 180여명의 크루가 있다!) 의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디자인 그리고 건축에 대한 철학과 접근방식 때문이라고 한다. 기하학적인 형태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오래 보고 싶은 건물'을 만들어온 토마스 헤더윅의 예술세계는, 삭막한 도시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이간 친구가 가장 인상깊은 작품을 물어봤는데,난 '베슬'이라 답했다.(vessel·혈관 또는 물관)’이다. 2019년 3월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개장한 ‘베슬’은 ‘자유의 여신상’에 버금가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형태만 봐서는 '벌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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