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돈까스' 엔 맛의 서사가 있다.-드라마 <무빙>

누노
누노 · Life of us
2023/09/17

요즘, 죽어가던 디즈니 플러스를 심폐소생시킨 강풀 작가 원작의 드라마 <무빙>.

(내 맘을 무빙시킨 드라마 <무빙>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드라마도 재밌지만 <무빙>을 보고나면 어느새 돈까스가 먹고 싶어져서 난감하다.주로 밤시간에 몇편씩 몰아보기를 하는데 말이다.
나뿐만이 아니다.주변 지인들을 비롯해 SNS 게시물엔 <무빙>보고 돈까스 먹었다는 후기가 넘쳐난다.
남산에 있는 '남산 돈까스'는 실제로 매출이 30% 올랐다고 하는 기사도 보았다.

강풀작가는 드라마 각본도 썼는데, 주인공 봉석의 집이 원래 추어탕 집이었지만, '돈까스 전문점'으로 바꿨다고 한다. " 안기부 건물이 있는 곳이 남산인데 그곳에서 근무하는 미현(한효주)과 두식(조인성)이 갈만 한 곳으로 정했다.남산하면 돈까스니까”라고 했다.

<무빙>의 돈까스는 두 가지 관계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엄마 미현 (한효주)의 아들 봉석(이정하)에 대한 사랑의 돈까스다.
날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아들이 위험에 노출될까봐 노심초사하는 엄마.아들의 비행능력을 억누르기 위해 아들의 몸무게를 늘려야하는 엄마는 매일매일 사랑의 '왕'돈까스를 먹이는거다.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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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기획자/방송 작가.오랫동안 덕업일치의 삶을 살아왔고 지금은 영화 드라마 방송 공연 건축 전시 여행 등 모든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쓰고싶은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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