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퇴소 전날 용인에 사는 후배 집에서 1박하고 아침 일찍 학교로 향했다.먼저 다녀온 회사 직원의 조언에 따라 기숙사 올라가는 길에 주차를 했다.캠프 퇴소식은 상받는 아이들만 체육관이 모이고 다른 아이들과 부모들은 온라인으로 참관했다.아이 룸메이트가 상을 받았다. dabate, pt 모두 상위권까지 올라간 친구이다.아이가 룸메이트 보면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진다. 외대부고 교장선생님은 나의 고3 시절 내가 직접 수업을 듣진 않았지만우리학교 수학선생님이셨다. 졸업앨범에서 사진을 발견하고서는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에도 첨부하여 보냈다.​아이들이 짐을 밖으로 모두 내놓았다. 여분의 가방을 보내길 잘했다. 반 이름 앞에 1등으로 가방을 두었다.퇴소식이 끝나고 친구들과 환하게 웃으면서 나오는 아이를 힘껏 끌어안았다.친구들이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해준다. 집에 가는 길 내내 핸드폰을 손에 놓을 줄 모른다. 3주만에 마음껏 써보는 핸드폰이리라.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