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다음날 앱 설치 문자가 도착한다. 키즈노트 라는 앱인데 알림장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큰아이 사진이 갑자기 올라왔는데 코로나 전수 검사에서 몇몇 아이들이 확진이 되었나보다.
중학교 통화는 원래 화요일인데 코로나 검사로 불안해할 부모들을 위해 월요일도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확진된 아이들은 바로 격리되어 다음날 퇴소 했다고 한다. 너무 안타깝다.

물어보고 싶은 말들을 잔뜩 적어두었다.
룸메이트는 어떤지, 식사는 어떤지, 잠은 잘 잤는지, 방은 춥지 않은지 등등등

입소 다음날부터 자녀에게 편지쓰기 게시판이 열려서 아침에 하나 써두고는 2시에 게시판이 열리자마자
1번으로 편지를 써두었다. 근데 이게 왠일 게시판이 다운되었다.
엄마들이 엄청 몰린것 같다.
지난해 아들 보냈던 회사직원 왈 여름에도 첫날 다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