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캠프 입소하는 날. 전날 잠을 좀 설쳤다.
23년의 시작을 캠프로 시작한다.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 검사 시간과 키트 사진을 찍어 준비한다.

파주에서는 80km 거리. 3시까지 입소라 서둘러 길을 나선다.
캐리어에 네임택을 붙이지 못해서 가는길 내내 다이소를 찾는다. 결국 돌아돌아 광주 시내에 있는 다이소에서 찾았다.

코로나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입소한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열체크를 한뒤 한바퀴 돌아 입구에 정차한다.
선생님들이 가방을 내려주고 큰아이와 인사하고 멀어져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다.

돌아오는 길에 캠프에서 문자가 온다. 당일 불참자가 있어 독방을 원하는 학생은 연락달라고 한다.
안그래도 캠프 가는 길에 물었다. "방 혼자 쓰는게 좋지 않아?"
"아니요 그래도 친구랑 같이 있는게 좋아요."
미리 물어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