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누군가와 맞춰 산다는 것이 참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는 내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이 정당함을 인정받기 위해서 토론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내게 말하는 부정적인 말들도 견뎌야 한다.  내가 의도 하지 않았더라도, 누군가 느꼈을 오해들을 듣는 것 말이다.  한 두번은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계속 맞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니, 이것들을 너무나 자주 해야 한다는 힘듦이 있다.  할수만 있다면, 보지 않는 사이, 맞춰야 할 만큼 가깝지 않은 사이가 되고도 싶다.  이로 인해 일하는 시간이나, 일상에 영향을 받는 것 또한 너무나도 싫다.  맞지 않는 사람들과 계속 접촉하다 보니, 그러면서 나를 깎아내고 또 깎아내야 하다 보니,  이제는 아무와고도 맞추고 싶지 않고, 그저 혼자서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음이다.  나의 친구들은 내가 느끼는 힘듦과 감정들을 이해해주며 인정해준다.  하지만 친구들뿐이지 직접 부딪치는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