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모 씨가 내가 얼룩소에 쓴 글에 대해 여러가지 글을 썼다. 굳이 주소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이런 일로 조회 수를 올려줘서 대가를 받아가게 하는 나쁜 버릇을 들려주고 싶지 않아서다.
얼룩소에 글을 쓰려고 했을 때 이런 점을 우려하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인신공격에 능숙하기 때문이다. 나를 지칭하는 말이 "강단빠 이문영"이다.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유사소설가"라는 말도 하는데, 대체 뭔 말일까? 모욕을 주고 싶어한다는 사실은 알겠다.
이 사람의 주장을 일일이 반박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내용도 아닐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줄 만큼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리처드 도킨스가 말한 바 있는 두 의자 효과이다. 영화 <나는 부정한다>에 나오는 한 장면이 참고가 될 것이다. 유사역사학 추종자인 어빙이 역사학자 립스타트에게 토론을 요청하는데 립스타트는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나는 교수도 아니고 학계에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