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은퇴는 언제인가요?(feat. 마흔전에 자기 재능 찾기)
2022/12/04
요즘 직장에 현타가 와서 글을 한동안 못올렸습니다.
요즘 난임센터를 다니고 있는데 신랑과 저는 둘 다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12/9 일에 둘이 같이 가서 듣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잘 안되는 결과가 생기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않고 하는데까지 해보자
다짐하였죠.
신랑과 훈훈한 대화를 나누었지만
직장 상사의 꽉막힘과 타부서 부서장의 윽박지름이
제 사회 생활에대한 염증을 확 불러일으키게 되었지요.
직장상사에게는 좋은 어투로 말하는 기능 따윈 없도록 만들어졌음이 분명합니다.
(물론 아닌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굉장히 저렴한 말투로 난임센터를 다니는 저를 힘들게 하는 직장 상사들이
참 더 밉고 어찌하나 주말 내내 생각해봤습니다.
나의 은퇴시기는 언제인가?
은퇴는 정말 예전과 많이 달라진 듯 합니다.
예전에는 모아 놓은 돈을 쓰고 여유롭게 여행다니며 여가생활을 즐기는게 은퇴였으면
요즘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계속 경제 활동을 놓치지 않는 게 은퇴인것 같습니다.
제가 정의 한 은퇴라면 저는 내년이나 후년까지 제 적성을 찾아 은퇴하고 싶어지네요.
예전에 대학교때 강남역에 있는 사주까페에서 사주를 본적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되어가는 제 모습이 좀 놀라웠습니다.
신랑하고 결혼은 늦게 해야된다시며
결혼하면 잘되고 아이를 낳으면 더 잘되고
41살이 되면 돈을 써도 써도 남을꺼라고
사주보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처음에는 좀 흘려들었는데 아직 혼인신고를 안 한채 결혼생활을 7년째 유지하는 저희는
아이를 가지면 혼인신고를 할 생각이고
아이를 가지면 육아 휴직을 출산 휴가까지 이어서 16개월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희 직장은 1달 유급으로 더 줍니다.)
이제 41살이 되면 돈을 써도 써도 남아...
아침부터 과찬의 말씀을 들어 몸둘바를 모르겠네요^^오늘도 힘내보겠습니다~자주소통해요^^
응원합니다 ^^ 이미 너무 너무 글을 잘쓰시는데요?? 자주 자주 와서 읽고 갈게요
응원합니다 ^^ 이미 너무 너무 글을 잘쓰시는데요?? 자주 자주 와서 읽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