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1/11/11
얼만큼의 불편함을 직면하는 것이 적절한가, 는 각자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각자가 감수할 수 있는 불편함의 정도란 다르다는 거죠. 애초에 소수자 담론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나한테 뭔가를 강요한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한테 민감한 주제를 다룰 때 중요한 건 저의 감정보다는 그 민감한 주제를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인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어디까지 나의 말에 동조해줄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봐 가면서 대화 혹은 논쟁을 하는 편입니다. 때로는 그냥 그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기도 하죠. 

다만 기본적인 전제는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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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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