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에게 듣는 직장이야기 : 나무 바라보기

핵추남
핵추남 · 성실한 희사원
2024/04/20
현상학이란 우리가 보이는 대로의 일상적 사물에 주의를 기울여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입니다.

'판단 정지'라는 뜻의 에포케라는 고대 그리스어가 있습니다.

'무엇이 진짜인가?' 같은 질문을 보류하고 있는 그대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음악을 들을 때 음정, 음파, ~주의 이런 거 생각하지 말고 그 순간 느낌에 몸을 맡기는 것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은 이런 현상학을 널리 펼쳤고

이는 최근 유행하는  midfulness 와 닿는 것 같습니다.

다른 잡스러운 생각은 있고 보이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벤치에 앉아 앞에 있는 나무를 바라보는 겁니다.
의미 찾기는 잠시 멈추고 지금에 집중하는 겁니다.

직장에서 머리가 아플 때 창 바깥의 나무를 한없이 바라보세요.

-이 글은 제 개인 블로그 및 브런치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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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지랄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 지랄밖에 못 하는 남자의 일상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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