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경영학] 사업은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체를 파는 것이다.

신수정의 인싸이트
신수정의 인싸이트 인증된 계정 · 거인의리더십/일의격/통찰의시간 작가
2023/04/02
[발칙한 경영학 3] 사업은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 것이 아니다.
(발칙한 경영학은 20회 정도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고 완료되면 책으로 발간 예정입니다)

1.  기업의 성장기에서 경영의 핵심이 무엇일까? 를 다루어보기 전에 먼저, 도대체 사업이란 무엇일까? 를 생각해보자. 인터넷에 찾아보니 사업이란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2. 이에 창업가 또는 기업의 경영자 모두 사업을 맡게 되면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제품과 서비스'이다.  나 또한 그러했다. 제품, 서비스, 콘텐츠가 사업의 본질이며 핵심이라 생각했다. 이에 좋은 제품, 좋은 서비스, 좋은 콘텐츠만 있으면 사업이 자동적으로 번성하고 승승장구할 것 같았다. 이러한 관점은 세일즈맨이나 마케터로서의 관점으로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경영자의 관점으로 가져가기는 어렵다.

3. 예전에 나는 공동창업을 통해 컨설팅 사업을 책임진 적이 있었다. 우리는 그 당시 트렌드에 적합하고 차별화된 컨설팅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었다. 경쟁사도 프로그램이 있긴 했지만 우리의 제안이 훨씬 매력적이었다.

이에, 제안발표만 하면 이겼고 수주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레퍼런스가 될만한 주요 금융사들을 공략해서 수주를 따내기 시작했다.
고객들은 대부분 우리와 같이 일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당시 우리는 프로젝트를 더 할수 있는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했다.  이에 같이 하고 싶다는 고객들에게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거절을 하다보니  경쟁사들도 하나 둘 사업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는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도
우리 자원한계 내에서 밖에 성장할 수 없었다.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
신수정의 인싸이트
신수정의 인싸이트 님이 만드는
차별화된 콘텐츠,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공동창업자로 3명에서 출발해서 60명까지 성장하고 exit한 경험. 50명 정도의 대기업 계열 벤처에 임원으로 입사하여 CEO를 맡아 800여명 넘게 성장한 경험. 대기업에서 수 조원대 사업을 맡아 트랜스폼한 경험. 이를 기반으로 쌓은 비즈니스 통찰을 나누고자 함
12
팔로워 2.1K
팔로잉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