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잘 움직일 때 모든 기능이 활성화 된다. 움직이기 때문에 동물이라고 부르고, 움직일 때 건강하기 때문에 또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많은 요양병원에서 장시간 누워 지내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은 상당히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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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구조를 가진 것들은 본래의 좋은 구조를 유지할 때 제대로 작동한다. 생물 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의 구조와 기능은 매우 밀접하다. 자동차 타이어의 바람이 빠지면 달리지 못하고, 이빨 빠진 칼과 가위는 잘 자르지 못한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우리 몸이 균형잡힌 구조와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적당한 힘이 있을 때, 잘 움직일 수 있고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우리가 운동이 직업인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겁고 건강한 삶과 병의 치유와 예방을 목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몸을 이용한 운동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운동자체가 목적인지 건강이 목적인지부터 정해야 한다.
몸을 이용한 운동에서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인간의 신체발달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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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태어난 아이는 가만히 누워서 지낸다. 외부의 조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면서 살아야하는 시기다. 그러다가 목을 가누고 뒤집고 기고 앉다가 마침내 서고 걷고 달리기 시작한다. 우리 말에 ‘품 안의 자식’ 이란 말이 있다. 아이가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