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올릴 수 있는 건강한 공간이 있다는게 무척 반갑네요.

하루 확진자 35만이 넘어가니 제 주변에도 코로나가 마수를 뻗더군요...
오미크론으로 변이한 후 전염성은 언론에서 익히 들었던 만큼 무섭게 전염이 되는것 같구요. 정말 스치기만 해도 감염이 되는것 같습니다.

2월말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서 선생님이 감염되었다는 연락을 듣고 주말사이 아이가 목이 따끔거린다 하더니 바로 코로나에 감염이 되었습니다. 아직 야물게 자기 뒷처리를 하지 못하는 초등학생이라 이것저것 챙겨주다보니 조심한다 했는데 저도 다음날 바로 감염이 되었습니다.
내심 오히려 잘됐다. 그냥 아이랑 안방에서 격리하면서 아이엄마와 아직 어린 둘째는 감염되지 않게 해야겠다고 생각을하고 다행히 격리를 잘 마쳤습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이는 잘 회복을 한 반면 저는 격리 후반부에 열이나고 기침이 살짝 나는가 싶더니 격리 해제하자마자 찾아간 병원에서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아 아직까지도 약을 먹고있는 신세이긴 합니다.

다행히 걷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어서 큰 고생을 하고있지는 않지만 얼마 전 본 기사는 아이들을 키우고있는 부모 입장에서 두려움을 감추기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