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입부터 활동까지 후기 (3)
지하1층... 1층... 2층... 드디어 도착했다.
심호흡을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내부는 뭔가 성형외과나 피부과 느낌이었다.
매니저님이 버선발로 마중을 나오셨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었다!
나는 상담데스크로 갔다.
"...저 오늘 상담 받으러 왔는데요^^"
"아 네~ 상담실로 가서 잠시 기다려주시겠어요?"
안내해주시는 직원이 손짓으로 상담실을 가리켰다.
아.. 은행처럼 다 뚫린데서 상담하는게 아니라 되게 프라이빗하게 되어있구나...
하며 생각하고 상담실로 가서 잠시 대기했다.
뒤이어 상담매니저님이 오셨다.
"많이 기다렸죠? 미안해요~ 다른 손님이 또 계셔서~"
"(...진짠가? 아님 밀당하는건가?)네네 괜찮습니다^^"
상담매니저는 일단 설문지를 작성하라고 했다.
본인의 나이, 키, 몸무게, 학력, 직업, 자산, 심지어 부모님의 직업과 퇴직여부, 자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