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상경을 거부한 <소년시대>

헤르츠
헤르츠 · 영화와 언어에 관심 많습니다.
2024/01/17
'소년시대' 스틸컷


쿠팡 플레이에서 핫했던 소년시대가 10부작으로 마무리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화려해 보이는 드라마의 성공과 달리 사실 줄거리는 뭐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학폭에 시달리던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절치부심 끝에 무술을 익히고 소위 ‘악의 무리’를 소탕한다는 단순한 플롯의 권선징악 드라마일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런 단순할 수 있는 플롯을 덧씌운 배우들의 명 연기와 상황 연출, 구수한 사투리 등은 박수 받아 마땅해 보인다.

이 드라마 1회 차를 보았을 때 소감은 1980년대 말의 시골(충남 부여)이니 곧 현대의 서울로 드라마의 배경이 옮겨 가리라는 예상이었다.

종종 드라마는 주 무대와 무관한 배경에서 시작해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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