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NGO의 정기 모금을 돕는 NGO를 설립하고 싶어요" - 윤근휴 공익활동가 인터뷰
2024/10/31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비영리 공익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미디어에 비춰지는 이들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이들은 더욱 더 많습니다. 성찰과성장은 이 숨은 주역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성찰과성장은 활동가독서모임 '성장가들 - 비영리 마케팅' 세션에서 윤근휴 님을 처음 만났다. 성장가들은 활동가의 자기주도학습을 목표로, 세션마다 주제(마케팅, 대안경제 등)를 다르게 하여 진행하는 독서모임이다.
윤근휴 활동가는 이 모임에서 유독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인의 말에 경청하고, 열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자기 소개 중 비영리 마케팅, 그중에서도 '모금'에 뜻이 있다는 그의 말에 흥미가 일어 윤근휴 활동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Q.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윤근휴 팀장은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저는 윤근휴라고 합니다. 현재 공익법센터 어필에서 행정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필은 난민, 인신매매 피해자, 무국적자, 구금된 이주민,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 기업에 의해 인권 침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법률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법률 지원을 주로 하지만, 그 외에도 캠페인이나 인식 개선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죠.
저는 주로 후원 관리, 행정, 개인정보보호, 자원봉사자 관리, 난민영화제, 배분 사업 등을 맡고 있습니다.
법률 지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행정적 업무를 다루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모금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난민 영화제 업무와 자원봉사자들이 저희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도 하죠.
모금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난민 영화제 업무와 자원봉사자들이 저희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도 하죠.
윤 활동가의 말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였다.
부드러운 표정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