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 열다섯번째

이기영
이기영 · 우리는 어떤 개인으로 살것인가
2022/12/28
웹3는 기술이 아니다. 웹3는 인터넷을 만들어가는 가치 철학과 관련된 것이다. 즉 지향점이다. 기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20년간 인터넷 발전하는 역사를 보면 반성이 된다. 빅테크 기업들이 다 지배하는 세상이다. 플랫폼 독점이 문제이다. 개인정보를 남용하고 함부로 수수료 정책을 바꾼다. 공정해야 함에도 말이다. 서로 함께 잘 상생해야 하고, 나눠야 하는데 말이다. 이게 웹3 이다..

웹3는 인터넷을 만드는 가치가 바뀌어야 하지 않냐는 자성에서 나오는 철학적 용어이다. 그래서 기존 앱에서 기존 플랫폼에서도 그런 서비스를 만들면 된다. 카카오, 페이스북이 웹3를 지향할 거라고 계속 그렇게 만들면 된다. 그렇다고 한다면 웹3인 것이다.. 그런데 신뢰가 안 간다. 진짜야 하면서 의심한다. 그래서 공정과 분배와 상상이라는 가치 철학을 진짜 지향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증명하는 방법은 우리 회사의 거버넌스 운영 규약의 수수료는 얼마를 받을 것이고 개인정보를 남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회원가입 할 때는 나오는 규약 거기에 쓰는 게 아니라 아예 코드로 올려 버려야 한다. IT이기 때문에, 시스템에 아예 올려 버려야 한다. 바로 블록체인에 올리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어쨌든 탈중앙화 기술로 함부로 위변조 안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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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는 문제보다 해결책이 더많다. 문제라고 인식하는 순간 문제가 아니다. 문제가 기회일 수 있고 기회가 문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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