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니
하야니 · 글쓰기를 좋아하는 顾客(고객)입니다.
2022/08/09
저는 프리랜서의 생활을 25년 동안 해 오다가 IMF가 도래하게 되면서 나의 모든 일거리가 하루 아침에 손을 놓아야 하는 일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무작정 시간을 두고 경제가 회복이 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멍청한 짓이 되는 것 같아서 집 근처의 복지관에서 컴퓨터 기본을 배우고 용감하게도 중소기업에 이력서를 넣게 됩니다. 

다행인지 어쩐지 사장과의 면담에서 저의 이력서를 보더니 우리 회사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을 오랫동안 하셨는데 여기서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나의 25년 경력을 한 번에 날려 버리고,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과 컴퓨터 3개월 배운 것으로 다시 수정하여 이력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부서를 새로 만들었으니 책임지고 잘 할 수 있겠느냐?  잘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대답을 하고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일인데  일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하루하루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회사는 수습기간, 인턴 기간이 6개월이어서 그 동안은 최저 임금 만을 받으면서 성실하게 일을 합니다. 6개월이 지나고 나니 월급도 올려주고, 2개월 마다 보너스도 100%씩 주면서 년 말에는 성과급이라고 해서 150%를 월급 외에 따로 주는 것을 보고 대박이다 라고 속으로 외쳤습니다. 

사내 복지라고 제가 고민할 필요도 없었던 것이었지요. 월급이라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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