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서로 다름이 강력한 끌림이 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본다.

아영
아영 · Jmestory
2022/09/14
동방에 있는 예의에 밝은 나라인 우리나라는 옛 부터 겸손과 겸양을 중시했다. 그러나 서양의 자기 피알(PR, public relations)이라는 자신을 나타 내고 스스로 홍보하는 문화가 들어오면서, 자기 피알도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최근 나와 띠동갑인 90년대생과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었다. 나는 외국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이질감이 들었다. 그는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자기를 피알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그 시절을 생각했다. 청바지에 흰 티만 입어도 싱그러웠던 때이다. 그때 나는 무엇을 그리도 감추고 싶었는지 무채색 옷만 입고, 튀는 어떤 것도 거부했다. 하지만 그는 화려하다 못해 과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를 보는 나의 시선이...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그와 나의 이야기.
21
팔로워 147
팔로잉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