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페미니즘이 강력한 사회적 낙인으로 자리잡은 현실은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현상이죠.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인지, 그 배경에 어떤 요인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그 전에 필요한 현상을 짚어보는 조사를 해주신 것 같아요. 덕분에 한국의 페미니즘이 처한 인지부조화에 대해서는 실증적인 데이터가 생겼다는 사실이 기쁘고 거의 감동적이기까지 하네요….! 후속 분석도 기대됩니다 :)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좋은 질문들이 정말로 사회를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들을 얼룩소에서 계속 찾아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