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어진
2022/03/12
 나는 글을 길게 쓰는 재주가 없다. 말을 정리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애초 하고 싶은 말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얼룩소 활동을 시작하면서도 글을 보기 좋게, 길게 쓸 줄 모른다는 것이 마이너스적 요인이 될 것 같아 망설임이 들었다. 얼룩소 활동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이 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글을 쓰게 되었다. 나도 글을 보기 좋게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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